
천천히 움직이는 거북이와 분주한 아이들 오늘의 센터 기록
2026.03.25
안녕하세요
동물보듬센터 입니다 😊
오늘은 유난히 속도 차이가 느껴졌던 하루였어요.
어떤 아이는 아주 천천히,
어떤 아이는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였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멍하니 있는 거북이 한 마리,
그 옆에서 조용히 숨을 쉬고 있는 또 다른 거북이들 🐢
거북이가 이렇게 조용한 동물인가 싶을 만큼
가만히, 아주 천천히 움직입니다.
발을 한 번 내딛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는데
그 느린 리듬이 괜히 귀엽고 또 조금은 부럽네요.
저 속도로 하루를 보내면 얼마나 평온할까요.

고양이들 밥을 주고 있는데
밑에서 단체로 모여 있는 아이들 😂
혹시 뭐 안 떨어지나 싶은 눈빛으로
집중해서 바라보고 있어요.
“얘들아 너넨 방금 밥 먹었잖아…”
말은 그렇게 해도
저 기대 가득한 표정을 보면 웃음이 납니다.

몽실이와 포니는
센터에서 가장 어린 아이들이에요.
각각 1개월, 2개월이라 그런지
서로를 대하는 태도도 조심스러워 보입니다.
코를 살짝 내밀어
조심스럽게 냄새를 맡는 모습이
아직은 세상이 낯선 아기들 같아요.
그 작은 긴장감이 너무 귀엽습니다.

물 마시러 잠깐 나갔다가
시선을 돌렸는데
작은 의자에 떡하니 앉아 있는 막둥이 😆
자연스럽게 자리를 차지한 모습이
너무 당당해서 웃음이 터졌어요.
“막둥아… 너 서열이 그 정도밖에 안 돼?”
괜히 한마디 던져보지만
본인은 아주 만족해 보입니다.
이렇게 오늘도
느린 거북이와 분주한 아이들 사이에서
다양한 속도의 하루가 흘렀습니다.
각자 다른 템포로 살아가는 이 공간이
그래서 더 재미있고 따뜻합니다.
동물보듬센터의 오늘 기록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