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고 사랑스러운 아가의 입양 이야기
2026.08.15
구조 당시 아가는
이름처럼 정말 작고 여린 아기 고양이였습니다.
낯선 환경이 무서울 법도 했지만
사람이 곁에 다가가면 피하기보다
먼저 얼굴을 내밀고 손길을 기다리던 아이였어요.
아가는 사람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눈이 마주치면 조용히 다가와
몸을 기대고 쓰다듬어 달라고 표현했고,
품에 안기면 금세 편안한 표정으로
가만히 기대어 있곤 했어요.
조금 전까지 뛰어놀다가도
선생님 옆에 와서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면
아직 누군가의 보살핌이 많이 필요한
어린 아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장난감을 발견하면 신나게 뛰어다니다가
졸음이 오면 가까운 사람 곁에서 잠들고,
작은 소리로 울며 관심을 표현하는 모습까지
무엇을 해도 사랑스러운 아가였습니다.
구조된 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람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많았어요.

그런 아가에게도
따뜻한 마음으로 평생을 함께해 줄
새로운 가족이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집에 도착한 뒤에도
가족 곁을 졸졸 따라다니고
손길이 닿으면 기분 좋은 듯 몸을 비비며
아가다운 애교를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구조된 아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시고
작은 행동 하나까지 사랑으로 바라봐 주시는
입양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가야, 앞으로도 지금처럼
마음껏 애교 부리고 사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