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 아이들의 움직이는 하루, 사진보다 더 생생한 일상 모음
평소에는 센터 아이들의 일상을
사진 위주로 많이 보여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게
아이들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세로 움짤들을 모아봤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도 귀엽지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각자 성격이나 평소 행동이
훨씬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의 첫번째 주인공 초코는
선생님들 곁에 있는 걸 정말 좋아하는 푸들이에요.
특히 선생님이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어느새 가까이 와서 자리를 잡곤 합니다.
무릎 위에 올라와 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가끔은 고양이처럼 책상 위에 올라와
컴퓨터 바로 앞에서 편하게 잠들기도 해요.

선생님이 열심히 일하는 동안
초코는 그 옆에서 편안하게 쉬는 중입니다.
그런 초코와는 또 다르게
치즈는 선생님이 일하고 있으면
조용히 쉬기보다는 직접 참여하는 편이에요.
치즈는 정말 사람을 좋아하는 개냥이라
선생님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어느 순간 책상 위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꼭 모니터 앞을 차지한 뒤
몸을 비비고 손을 핥아주면서
자기를 봐달라고 애교를 부려요.

화면을 가리고 있어도
너무 자연스럽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원래 자기 자리였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치즈가 있다면
간식에 누구보다 진심인 아이도 있습니다.
바로 뽀실이인데요.
뽀실이는 센터 고양이들 중에서도
먹성이 정말 좋은 편이라
어떤 간식을 줘도 가리지 않고
항상 열정적으로 먹습니다.
간식이 보이기 시작하면
평소보다 눈빛부터 달라지고
먹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집중해요.

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간식 하나에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나 싶어
괜히 선생님들까지 웃게 됩니다.
그리고 간식보다 장난을 더 좋아하는 아이가
바로 탄이예요.
탄이는 평소에도 장난기가 많아서
선생님들에게 먼저 장난을 걸기도 하고
놀아달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태현쌤과 장난을 많이 치는데
둘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친한 친구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사진 한 장으로는 잘 담기지 않는
탄이의 장난꾸러기 성격도
움직이는 모습으로 보니 훨씬 잘 느껴집니다.
마지막은 토니입니다.
토니는 이날 계속 짖고 있어서
선생님에게 한 번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조금 전까지 열심히 짖던 토니가
혼나고 나서는 갑자기
눈을 꿈뻑꿈뻑하면서 조는 척을 하기 시작했어요.
마치 자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듯
태연하게 눈을 감는 모습이 너무 웃겼습니다.

이렇게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고 있어도
아이들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정말 다릅니다.
선생님 옆에서 조용히 잠드는 초코,
업무 중인 선생님에게 애교를 부리는 치즈,
간식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뽀실이,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탄이,
혼나면 슬쩍 졸린 척을 하는 토니까지.
평소에는 사진으로 순간순간을 남겼다면
이번에는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평소 성격을 조금 더 생생하게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별한 일이 없는 평범한 하루에도
아이들과 함께 있다 보면
이렇게 웃게 되는 순간들이 계속 생깁니다.
앞으로도 센터에서 지내는 아이들의
귀엽고 재미있는 일상을
사진뿐 아니라 움직이는 모습으로도
종종 보여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