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핀 노루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매우 차분하고 얌전한 아이였습니다.
낯선 환경에서도 크게 보채지 않았고,
조용히 주변을 살펴보며 편안하게 적응해 나갔어요.
활발하게 뛰어다니기보다
사람 곁에 조용히 머무는 것을 좋아했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도 불편하게 하지 않는
배려심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노루에게는 귀여운 반전 매력도 있었어요.
평소에는 얌전하게 있다가도
사람이 다가와 손을 내밀면 살며시 몸을 기대고,
품에 안기거나 얼굴을 가까이하며
애교를 부리곤 했습니다.
크게 표현하지 않아도
눈빛과 작은 행동만으로 사랑을 전하는 아이였어요.
조용히 곁에 앉아 사람을 바라보거나,
쓰다듬어 주는 손길을 가만히 기다리는 모습에서는
노루가 얼마나 사람을 좋아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분하고 얌전하면서도
마음을 열면 애교를 아낌없이 보여주던 노루.
그런 노루에게도 평생 함께할 좋은 가족이 생겼습니다.
늘 얌전하고 착했던 노루가
이제는 자신만을 사랑해 주는 가족을 만나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정말 기쁩니다.
노루야, 앞으로도 가족의 곁에서
따뜻한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일생을 보내길 바랄게.
보듬센터 시절 노루의 일상 모습입니다 ㅎㅎ